인천 포스코 고등학교 전경. 포스코 고교 제공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가 9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로 재지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 포스코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기준점수(70)를 초과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포스코고의 자사고 지정 기간은 2024년까지 5년 더 연장됐다. 이 학교 교직원은 53명, 학생은 646명이다.
인천 포스코고는 2014년 9월 자사고로 지정된 이래 처음으로 재지정 평가를 거쳐 자사고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29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으나 시 교육청은 평가지표별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사고는 교육감이 지정하며, 5년마다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평가하게 된다. 인천에는 포스코고와 하늘고등학교 등 2개의 자사고가 있다.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하늘고는 2015년 재지정됐으며, 내년도 평가 대상이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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