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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경유값 ℓ당 1700원 넘어…유가 12주 연속 오름세

등록 2023-10-04 11:34수정 2023-10-04 11:40

1월 이후 9개월 만에
지난달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국제 유가 오름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약 9개월 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제공 누리집 오피넷을 살펴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1700.23원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0.31원 오른 것으로, 지난 1월8일 1702.48원을 기록한 뒤 약 9개월여 만에 경유 가격이 1700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전날(3일) 기준 지역별로 보면, 서울(1784.93원), 경기(1703.66원), 강원(1713.81원), 충북(1705.20원), 충남(1703.24원), 제주(1768.79원), 세종(1705.70원) 지역에서 이미 경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대를 넘어섰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도 1800원대 돌파 직전까지 다다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8원 오른 1796.33원을 기록한 상태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다면, 1805.86원을 기록한 지난해 8월12일 이후 14개월여 만에 또다시 1800원대에 들어선 셈이다.

전날(3일) 기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877.97원), 경기(1801.33원), 강원(1808.32원), 충북(1805.42원), 충남(1800.84원), 제주(1839.93원), 세종(1806.64원) 지역은 이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를 넘어선 상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여파 등으로 휘발유·경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해 7월 2100원대까지 올랐다가 올해 6월 1500원대로 내려앉았지만 다시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해 7월 2100원대를 돌파했다가, 올해 6월 1300원대로 내려간 뒤 오름세가 지속하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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