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의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대중국 무역수지 현황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태로운 현주소를 말해준다. 중국과의 자동차 교역 사상 첫 무역적자는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과 함께 짙어지는 수입 감소 경향, 현대·기아차의 현지...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해 은행이 부당한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관행을 개선하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금감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한 대출관행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17개 은행에서 신규로 취급된 중소기업 여신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부 시중은행에서 담보 책임 범위를 명확히 기...
기준금리 인하와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으로 충당금을 확보해야 하는 악재 속에서도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7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1조45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의 순이익...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사람이 청약저축을 해지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다음 달 12일부터 연 1.8%로 0.2%포인트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약저축 제도가 시작된 뒤 2년 이상 가입자에 대한 1%대 금리는 처음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내리면서 시...
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용되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차 내수시장이 상·하반기에 극명하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자동차시장은 올해 상반기 9%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하반기에 이와 맞먹는 하락세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는 21일 발표한 ‘20...
서울 동남권(서초·송파·강동)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위례새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 등 인근 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8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
조세부담률은 2013년(17.9%) 이후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특히 <한겨레>가 추정한 2015년 부담률은 한 해 전보다 0.5%포인트나 뛰어오른 18.5%다. 그렇다면 올해 조세부담률은 얼마나 될까? 20일 <한겨레>가 기획재정부의 경제성장률·국세 수입 전망치와 행정자치부의 지방세 전망을 토대로 분석해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