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몽골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17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는 상품과 서비스 등 교역...
포스코대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인터솔라 노스 아메리카’에서 오스굿솔라등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들에 30㎿(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전지판(모듈)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현대중공업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지판을 미국 태양광발전 업체들에 수출하게 된다. 포...
금융위원회는 17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18일부터 기존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다른 금융사 혹은 같은 금융사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수익률과 수수료 등을 따져 유리한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을 택하면 된다. 수익률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아이에스에이 다모아’ 비교 ...
이달 말 발표될 정부의 ‘2016년 세법 개정안’에는 소득세·법인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세율 조정과 같은 굵직한 개편은 담기지 않을 전망이다. 임기 말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큰 사안을 정부가 앞장서 제기하기 부담스럽다는 청와대와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 세법 논의는 국회가 ...
최근 고객 돈을 횡령해 달아난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이미 수차례 사고를 일으켜 회사와 금융당국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투자증권과 금융감독원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증권사 ㄱ차장은 대학 교수와 대기업 임원 등 고객 20여명한테 월 또는 분기 수익률 25%를 약속하며 자신의 계좌로 20...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은 삼성전자와 ‘신규 핀테크 기술 발굴 및 글로벌 진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멤버십 포인트 사업이나 모바일 인증 서비스 등 핀테크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공동 연구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앞세운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비공개 거시경제협의회)가 대우조선해양에 분식회계 문제가 있는데도 4조2천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한 실사보고서의 내용이 부풀려졌다는 의혹 보도(<한겨레> 7월14일치 1·8면)와 관련해 감사원장이 국회에서 해당 보고서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답해 추이가 주목...
조건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이 진행 중인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유동성 확보 방안을 제출해야 할 마감 시한을 넘겼다. 하지만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는 지켜보자는 태도여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최종 결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15일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채권단이 이번주 안으로 유동성 확보 방안을 제출...
정부가 편성하고 있는 10조원 남짓의 추가경정예산(추경) 가운데 상당액이 구조조정 대응과 일자리 창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중소 조선업체가 몰려있는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을 방문해, “추경안은 10조원 이상으로,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 확충과 조선업 밀집 지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