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7일 8100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들 회사채를 가진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현대상선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무보증 공모사채 176-2회 12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하면서 나머지...
자사에 불리한 기업분석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요구하고 출입금지까지 시키는 등 상장사들의 증권사 보고서에 대한 부당한 요구가 반복되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기업의 압력으로 증권사의 ‘소신 보고서’ 발간이 어려워지면 결국 객관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되는 투자자...
버진아일랜드·버뮤다 등 조세회피처에서 한국 증시로 흘러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2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은 국내 증시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모두 2조7017억원(5일 종가 기준)의 자금이 조세회피처에서 투자됐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조세회...
59조원 규모의 불법 자전거래를 한 현대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1개월 일부 업무중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자전거래는 증권사가 두 개 이상의 내부 계좌를 이용해 동일한 주식이나 채권 등을 반복적으로 매매하는 행위로, 자본시장법은 이를 금지하고 있다. 거래량 급변동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6조원 규모의 공공공사 하도급업체나 노무·자재 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은 원사업자(대형 건설사)를 거치지 않고 발주처로부터 직접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광역지자체 17곳과 주요 공공기관 20곳 등 모두 37곳이 올해 발주하는 34조원...
편의점 씨유(CU)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발주 시스템 ‘스마트발주’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발주는 전산시스템이 점포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적으로 적정 재고량을 산출해 발주하는 시스템이다. 씨유는 이 시스템이 평일과 주말의 데이터를 구분하고 실시간으로 재고량을 반영하는 등 정보 분석력과 ...
국토교통부는 포르쉐·도요타·한불모터스·한국지엠 자동차 22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모두 8418대를 시정조치(리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 조립 불량, 에어백 결함 등으로 리콜 대상이 된 4개 회사 자동차는 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겨레 인기기사&g...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5개 중소기업 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홈앤쇼핑,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등이 함께한다. 중기단체협의회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1+ 채용운동’의 일환이다. 유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