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주임검사 최재경)는 16일 현대차가 옛 기아차 계열사인 본텍과 카스코를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채무탕감을 위해 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위아의 채무가 현대차의 한국산업은행 등에 대한 로비를...
검찰의 현대차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사법 처리 대상으로 거론되는 현대차 임원진은 모두 한차례 이상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신문조서까지 작성한 상태이지만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비자금 조성과 집행에 책임 지는 자세로 진...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한 대미 수출이 올해도 증가세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16일 「미국시장에서의 한국 수출경쟁력 분석」보고서에서 올해 대미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수입은 1조7천억달러로 2004년 1조5천억...
론스타의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해 외환은행 매입에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인물들에 대한 검찰의 계좌추적이 본격화되고 자료분석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론스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6일 2003년 외환은행 매각실무 팀장이었던 전용준(49.구속)씨와 매각 자문사 대표였던 박순풍(구속)...
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정ㆍ관계 인사 등을 매수해 부채 탕감과 편법 인허가 등 특혜를 받은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과 임직원들의 사법처리가 다음 주께 일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6일 이르면 다음주 말께 정몽구 회장 부자(父子)를 소환조사한 ...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조사중인 감사원은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정부 당국의 부당한 개입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외환은행 매각감사 초점이 상당히 좁혀졌다"면서 "그동안 조사과정에서 매각추진의 주도적 역할이나 ...
BMW코리아는 16일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뉴 Z4 3.0si 로드스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Z4 로드스터는 신형 직렬 6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이 265마력에 이르는 2인승 스포츠카로 외관도 앞 범퍼, 안개등, 테일라이트, 베기 파이프 등이 새롭게 바뀌었다. 전자동 지붕은 버튼...
주요 백화점들의 봄 세일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기존 점포 22곳을 기준으로 봄 세일 매출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같은 세일때보다 7.8% 증가했다. 액세서리 관련 장식잡화(15%), 화장품(26%), 모피(예단 포함.39%), TV 세탁기 냉장고 등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올해 하반기중에 경기가 고점에 도달한 뒤 하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하강하는 `더블딥'의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기 순환사이클상 내려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상승중인 경기가 하반기중에 고점을 찍고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1.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2%나 되는 덕분에 연간 성장률은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상수지 흑자폭은 원화가치 상승과 교역조건 악화로 ...
1인당 국민소득이 640달러에 불과한 베트남에서 한국산 '웰빙' 상품이 인기를 끌며 또 한번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코트라(KOTRA)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 잇달아 개최된 수출상담회와 베트남 엑스포에서 산양삼, 홍삼비누, 다이어트용 생식, 숯 베개 등 한국산 웰빙 제품의 수출 계약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고 값도 비싼 레저용차량(RV)의 도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해안 지역에서 차량 도난율이 높아 상당수가 중국이나 몽골, 동남아 등으로 밀수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보험개발원은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자기차량 피해 배상보험에 가입...
분양원가 상승과 주택 건설 위축을 야기시키고 있는 '알박기 행위'가 올해 하반기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한 주택건설 사업에서 매도청구 제외 대상의 범위가 최소한 지구지정일 5년전으로 강화돼 개발계획을 미리 입수해 사업지의 땅 일부를 매입한뒤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땅을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