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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데이터 체계화 ‘심플 홈피’ 구축… 동남아고객까지 관리 매출 20% ↑

등록 2006-02-22 19:09

변신 내 가게/‘반찬장사’ 본궤도 올라 ‘온라인’ 확장 원해요

?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나 반찬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50대 주부입니다. 평소 관심을 살려 한옥마을 인근에서 반찬제조업체 G사를 창업하였습니다. 반찬 맛이 좋다는 식당이나 전문점 등을 찾아다니며 나름대로 연구하고 준비를 충실히 해 자신이 선 상황에서 시작했습니다. 창업 4개월이 지나자 조금씩 고정 고객도 생기고 매출도 확보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자 어려움이 생겨나네요. 고객 관리부터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본격적인 사업을 하고 싶은데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집니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잘 할 수 있을까요?

! 인터넷을 주로 활용하는 온라인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홍보 등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이 오프라인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회가 공평하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시간, 공간의 제약 조건을 극복하고 보다 넓은 의미의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뢰자는 전통 장류를 비롯한 반찬 종류 제조 및 유통을 하고 있는 사업자다. 제품의 질이나 서비스 마인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컨설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는 자체 홈페이지의 정비 및 온라인 시장에 대한 마케팅 방법 전수가 가능한 컨설턴트를 소개해 주었다. 해당 컨설턴트가 가장 먼저 한 작업은 각종 장류를 비롯한 반찬의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 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이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다. 의뢰인 혼자 제조, 판매, 홍보, 관리, 운영까지 해야 하므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쉽게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또한 소규모 제조업체가 종종 겪게 되는 제품 품절 현상을 방지하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고객들까지 후보 고객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다.

의뢰인의 주력 상품인 장류는 독특한 숙성과정에서 단맛을 내고 있어 고정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층의 구매도 예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의뢰인은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세련된 제품 소개, 확실한 배송 체계 확립 등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수요까지 더해져 2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중앙소상공인지원센터 업무개발팀장 서정헌 biermann@sbd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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