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을 영어로 스피커(speaker)라고 합니다. 상석에 앉아 위엄을 지키는 체어맨(chairman)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지난 9월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이어 정 의장이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한 논...
안부-시인 박영근의 전화 박 상 률 상률이? 나, 영근이야. 어제 서울 나갔는데 전화도 못 하고 들어와서 미안해. 시집 오늘 부쳤어. 지금 바쁘지? 바쁜데 전화해서 미안해. 해 길어지는 봄날 오후,그는 울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실천문학사)에서 <한겨레 인기기사> ■ 최경환이 아끼던...
다음 주부터 ‘파주 북소리’, ‘파주 북시티 국제출판포럼’,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등 가을 맞이 대형 책 행사와 축제들이 펼쳐진다.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로 10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리는 ‘2016 파주 북소리’는, 오는 24일부터 중국의 대표적인 북디자이너 뤼징런과 10명의 제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원더풀 라이프>를 보면, 막 죽은 사람들(영혼들)이 나옵니다. 연옥에 머무는 이들은 생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질문받게 되지요. 감독은 실제 500여명의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는데, 비슷한 대답이 많았다고 합니다. 한줄기 바람을 느꼈을 때, 솜털구름을 보...
“등록금 말고 입학금은 무슨 근거로 걷는 건가요?” 고려대 3학년 이승준(24)씨는 올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해 학교 쪽에 질문을 던졌다. 고려대 신입생은 103만원의 ‘입학금’을 내야하는데, 이씨는 “합격한 기쁨에 등록금 고지서는 총액만 신경 썼지 이렇게 많은 입학금을 내는지 몰랐다. 학교 쪽은 입학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