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푸틴 “군사작전 개시”…우크라 수도 키예프에 폭발음

등록 2022-02-24 13:14수정 2022-02-24 16:20

TV연설서 “범죄자들 법정 세우겠다”
주우크라 영국대사 “공격 시작, 충격”
바이든 “푸틴, 재앙·고통 부를 선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군사 기술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군사 기술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와, 러시아군의 침공이 개시된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24일 오전 6시(현지시각) 직전 텔레비전으로 방영된 연설에서 “나는 군사작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집단 학살”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러시아에 대한 공격적 정책을 비난하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와 비나치화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또 “많은 범죄를 저지른 자들과 러시아인 등 민간인들의 유혈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여러 발의 폭발음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들렸다고 보도했다. 현지인들은 폭발음이 포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대사 멀린다 시먼스는 트위터를 통해 “평화로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공격이 시작됐다.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그가 “재앙적인 생명 손실과 고통을 부를 계획된 전쟁을 선택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 공격이 초래할 죽음과 파괴에 책임져야 한다. 세계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북한 파병에 우크라 군인, 한글로 “분단 끝낼 기회” 1.

북한 파병에 우크라 군인, 한글로 “분단 끝낼 기회”

“러시아, 식량 없어 탈영한 북한 군인 18명 붙잡아 구금” 2.

“러시아, 식량 없어 탈영한 북한 군인 18명 붙잡아 구금”

“제주 동백숲 가꾼 현맹춘”…한강이 알리고픈 인물로 꼽아 3.

“제주 동백숲 가꾼 현맹춘”…한강이 알리고픈 인물로 꼽아

[영상] 절규하는 젊음...우크라 강제 징집에 몸부림 치는 청년들 4.

[영상] 절규하는 젊음...우크라 강제 징집에 몸부림 치는 청년들

산 채로 불타 숨진 가자 19살…열흘 전 공습에도 살아남았지만 5.

산 채로 불타 숨진 가자 19살…열흘 전 공습에도 살아남았지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