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헌정 사상 첫 선출직 여성의원이 탄생했다. 쿠웨이트 선관위는 지난 16일 치러진 총선 개표 결과, 4명의 여성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고 쿠웨이트 통신사 KUNA가 17일 보도했다. 여성후보 당선인은 쿠웨이트 첫 여성 장관인 마수마 알-무바라크, 대학교수인 아실 알-아와디, 여성인권 운동가 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중국주재 신임 미국 대사에 공화당 소속인 존 헌츠먼(49) 유타주 주지사를 지명했다. 헌츠먼 지사는 2012년 실시될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이 오바마 대통령 대항마로 꼽는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민주당 소속인 오바마 대통령의 인선 배경이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속된 민주당의 후원금 마련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오는 17일 가톨릭계 대학인 노트르담대 졸업식에 참석해 연설한 뒤 곧바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당 후원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 참석하려면 부부당 1만5천달러 가량을 식사비로 ...
현재 공석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으로 우주 비행사 출신의 찰스 볼든 전 해병중장이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오는 18일 NASA 국장 지명자에 대한 발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NASA국장으로서 중요한 ...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이 26년간 지속돼 온 타밀반군(LTTE)과의 내전 승리를 선언했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16일 국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분리주의자인 타밀반군은 패퇴했다"고 밝혔다. (뉴델리=연합뉴스)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한바탕 곤욕을 치른 가톨릭 사제 출신의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 이번에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경찰에 적발돼 범칙금을 물게 됐다. 파라과이 경찰의 고속도로 교통 담당 에두아르도 페타는 난두티 라디오에서 경찰이 15일 루고 대통령에게 불법 앞지르기와 ...
인도 집권 국민회의당이 주도하는 통일진보연합(UPA)의 재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16일 인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개표가 70%가량 진행된 가운데 UPA는 전체 543개 연방하원 의석 가운데 30석을 확보했고, 221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전국민주연합(NDA)도 23...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전후한 중국 권력심장부의 막후 세계를 증언한 자신의 육성 테이프를 손자의 장난감 옆에 아무렇게나 놓아두었다. 그래서 이 테이프가 발각되지 않고 외부로 유출돼 회고록 형태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1989년 중국 톈안먼 학생민주...
미국은 15일 북한이 개성공단 관련 법규 및 기존 계약의 무효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데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북한의 이런 경솔한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거대 식품 회사인 카길의 파스타 공장을 90일 동안 압류하는 조처를 취했다고 1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식품부 부장관 라파엘 코로나도는 카길 공장의 한시적 몰수 배경에 대해 “정부의 가격 정책에 맞는 저렴한 파스타를 생산하지 않았다”며 “카길은 명백히 법을 어겼...
유로존의 지난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견줘 마이너스(-) 2.5%를 기록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다. 경제 전문 <블룸버그 뉴스>는 15일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를 넘어섰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깊은 경기침체가 유럽의 수출과 소비를 억제했기 때문”이라...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미국 민주당의 의회 지도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중앙정보국(CIA) 사이에 테러 용의자 물고문 논란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정보국은 2002년 9월 펠로시 등에게 물고문 실시를 정확히 설명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펠로시는 속았다고 반박한다. 펠로시는 14일 “...
일본 사립대인 아오야마학원대는 14일 사회정보학부(가나자와현)의 전학생과 교직원 약 550명에게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3G’를 무료로 제공해 가을학기 수업 때부터 활용하겠고 밝혔다. 기본요금도 학교쪽에서 대신 지불하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사용내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마냥 기뻐할 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