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의 향토음식에 어탕국수가 있다. 얼핏 이름만 들으면 도미국수처럼 수라상에 오르던 족보 있는 요리 같지만, 사실 농촌에서는 어디서나 해먹던 천렵국에 국수를 넣고 끓인 음식이다. 동네 개울에 그물을 치고 피라미, 모래무지, 붕어, 미꾸라지, 꺽지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서 푹 곤 뒤 뼈를 추려내고 호박과 ...
영국의 식민지 시절, 매사추세츠는 청교도 엘리트가 지배했다. 그곳이 남성 중심의 사회였다는 것은 <주홍 글씨>라는 소설만 봐도 짐작이 간다. 그런 곳에서 앤 허친슨이라는 여성이 성경 모임을 열고 자신의 종교적 견해를 설파하여, 점차 남성들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스스로 성경을 해석하여 여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