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도 기성품이 있다. 어떤 말이 기성품이 되어 널리 쓰인다면, 대상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거나 부려 쓰기에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처음 그 말을 썼을 때는 그야말로 멋진 맞춤형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랬기에 여러 사람이 가져다가 기성품으로 두루 쓰게 된 것이다. 문학 작품의 한 구절을 대중이 기성품으...
최진실씨가 세상을 떠난 지 두 해가 지났다. 싸이월드에 있는 그의 미니홈피에는 지금도 날마다 약 2000명이 다녀간다. 간간이 ‘일촌평’이나 댓글로 흔적을 남기는 사람도 많다. 대부분 “보고 싶어요” “행복하세요” 등의 내용이다. 지난 7월엔 고인의 딸이 “엄마 사랑하고 지켜봐”라는 일촌평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