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씨 오갔수다’는 ‘빨리 오겠습니다’라는 뜻이다. ‘걸씨’는 표준어 ‘빨리’ 혹은 ‘얼른’에 대응하는 고장말이다. ‘날래’(빨리)가 북녘에서 두루두루 쓰이는 말이라면, ‘걸씨’는 주로 평안도와 함남의 일부 지역에서 쓰이는 말이다. “헝님, 늘당(죽장) 잠만 자문 어카갔습니까. 걸씨 닐나구레(일어나구려)!” ‘걸씨’는 ‘...
고사리 속살 펴지듯 산안개 올라간 후 삐비꽃 솜털처럼 보드라운 흙을 밟는 어머니 홑적삼 속으로 직하하는 뙤약볕 - 시집 <왜가리필법>(시선사)에서 김상환 1958년 전남 강진 출생. 세종대 영문과 졸업.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졸업. 한양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199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