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기현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뉴스는 1급 살인죄”

등록 2023-09-11 10:30수정 2023-09-11 15:25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두고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에 비유하며 “(1960년) 3·15 부정선거 주범이 사형에 처해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인터뷰를 두고 “단순 가짜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뉴스 차원의 문제”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와 과실치사죄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 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조작, 여론조작, 대선조작을 해도 되는 ‘반역 면허’는 어느 누구도 갖고 있지 않다.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의 작당 모의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주권을 찬탈하는 선거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거를 허무는 국기문란으로서 가장 사악한 범죄다. 그래서 제가 ‘사형에 처해야 할 중대한 반국가범죄’라고 강조하는 것”이라면서 “바로 그런 이유로 (1960년) 3·15 부정선거 주범이 사형에 처해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7일에도 해당 인터뷰에 대해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로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반역죄”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대표가 지적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 중이던 윤석열 당시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2년 대선 3일 전 공개됐다. 그런데 인터뷰를 진행한 신 전 위원이 김씨에게 1억6천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위 보도’ 논란이 일고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홍준표가 오죽하면 ‘민주당 손잡으시라’…윤, 그 조언 들어야 산다 1.

홍준표가 오죽하면 ‘민주당 손잡으시라’…윤, 그 조언 들어야 산다

김여정, 대북전단에 반발…“분노 하늘 끝에 닿았다, 대가 치를 것” 2.

김여정, 대북전단에 반발…“분노 하늘 끝에 닿았다, 대가 치를 것”

무거워서 한강 못 건넌 ‘괴물미사일’…더 큰 북 ICBM, 대동강 건널까? 3.

무거워서 한강 못 건넌 ‘괴물미사일’…더 큰 북 ICBM, 대동강 건널까?

이재명 1심 ‘의원직 상실형’에…여야 ‘사생결단’ 치닫나 4.

이재명 1심 ‘의원직 상실형’에…여야 ‘사생결단’ 치닫나

한-페루 정상회담…해군 함정 공동개발·광물 협력 확대 합의 5.

한-페루 정상회담…해군 함정 공동개발·광물 협력 확대 합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