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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 “대선경선 룰 한자라도 고쳐선 안돼”

등록 2006-10-02 14:10수정 2006-10-02 15:13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오후 9박 10일간의 벨기에, 독일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오후 9박 10일간의 벨기에, 독일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2일(한국시간) 9박 10일간의 벨기에.독일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과 관련, "식사를 하면서 경선 이야기를 묻기에 참여할 것이라고 대답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지금 대선전에 휩싸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여부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개개인의 사정이나 유불리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9개월간 당원 의견을 종합해 만든 것을 쉽게 바꾸면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한자라도 고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럽 선진국도 자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자간 집단안보체제를 만들고 있는 데 우리만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면서 정부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추진을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유럽방문 기간 벨기에와 독일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패트릭 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책실장 등과 만나 지역 공동안보체제와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28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최초의 여성재상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단독면담, 메르켈 총리가 추진중인 '우파개혁'에 대해 논의했고 드 메지에르 전 동독총리와 만나서는 독일통일 경험과 남북통일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어 29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60∼70년대 파독(派獨) 광부.간호사가 주축이 된 재독한인회와 간담회를 가졌고 30일에는 수행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오후 9박 10일간의 벨기에, 독일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오후 9박 10일간의 벨기에, 독일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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