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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이 중사 추모소 찾아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

등록 2021-06-06 13:40수정 2021-06-07 02:13

국방장관에게 ‘철저한 조사-병영문화 변화’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모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서욱 국방부 장관, 서훈 안보실장, 서주석 안보실1차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모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서욱 국방부 장관, 서훈 안보실장, 서주석 안보실1차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성추행 피해로 숨진 이아무개 공군 부사관의 추모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유족에게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모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추모한 뒤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모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추모한 뒤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추념식을 마치고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 부사관의 추모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 부사관의 부모에게 “얼마나 애통하시냐”는 위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부사관의 부모는 “딸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부모님의 건강이 많이 상했을 텐데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함께 추모소를 방문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철저한 조사뿐 아니라 이번 계기로 병영문화가 달라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충원 추념사에서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병영문화의 폐습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4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남성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당한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의 영정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4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남성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당한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의 영정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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