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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금강산·개성 문닫으면 사태 더 악화”

등록 2006-10-13 19:40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13일 “금강산과 개성공단까지 문을 꽉 닫는다면 북한은 숨통이 막힐 것이고, 숨통이 막히면 아주 위험스러울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남북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아침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금강산 관광객을 배웅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북쪽에 ‘퍼주기’만을 위해 개성공단에 들어간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애초 (현대가)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을 시작했을 때 이런 시련을 각오한 것이 아니냐”며 “남북 경협을 하는 도중 여러 난관을 만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시작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금강산 관광 취소율이 한때 60%까지 올라갔지만 오늘을 고비로 많이 진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강산 관광이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할 때까지는 최후의 한 분이라도 금강산에 가시겠다면 모셔다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금강산 현지의 현대아산 간부들과 북쪽 간부들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금강산 사업은 유지돼야 한다, 이 사업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우려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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