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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 거리두기 2.5단계 격상…12월 7일까지 휴가·외출 중단

등록 2020-11-26 10:24수정 2020-11-26 11:13

지난 5월, 강원 화천군 시내가 외출을 나온 군장병으로 북적이고 있다. 화천군 제공
지난 5월, 강원 화천군 시내가 외출을 나온 군장병으로 북적이고 있다. 화천군 제공

국방부가 군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전 부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했다.

국방부는 26일 “전날 저녁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오늘부터 12월7일까지 전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단되며,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통제가 강화된다. 종교활동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이 금지된다. 행사나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꼭 필요한 경우 장성급 지휘관이나 부서장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소 인원으로 시행해야 한다.

국방부는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23일 강원 철원의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장병 36명이 무더기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이틀 뒤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추가 확인된 데 따른 방역 대책이다.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오전 현재 7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처는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것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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