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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비호감 대선…안철수만 호감 > 비호감

등록 2022-02-07 05:00수정 2022-02-07 08:40

한겨레 여론조사
안철수, 부동층·중도층서 호감도 우위
비호감, 심상정·이재명·윤석열 순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모두 호감도보다 비호감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경우, 대선 100일 전 조사 때보다 호감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유일하게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후보로 조사됐다.

<한겨레>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3~4일 전국의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별 호감·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이 후보의 호감도는 39.3%, 비호감도는 58%였다. 윤 후보의 호감도는 43.1%였고, 비호감도는 54.7%였다. 이 후보는 대선 100일을 앞둔 지난해 11월29일 발표한 같은 조사 때보다, 호감도는 3.6%포인트 떨어지고 비호감도는 2.7%포인트 올랐다. 윤 후보의 경우, 지난 조사 때보다 호감도는 2.5%포인트 오르고 비호감도는 2.6%포인트 빠졌지만, 여전히 비호감도가 50%대에 머물며 호감도를 압도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경우, 호감도 32.9%, 비호감도는 61.7%로 조사 대상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이다. 안 후보의 호감도는 D-100일 조사 때에 비해 무려 20.9%포인트나 오른 49.9%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는 22.1%포인트 떨어져 46.4%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 후보가 없는 부동층에서는 안 후보에 대한 호감도(41.5%)가 다른 후보에 견줘 높았다. 안 후보는 30대(57.4%), 대구·경북(53.5%)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도, 이 후보와 윤 후보, 심 후보 모두 중도층에서 비호감도가 더 높았지만, 안 후보는 호감도(51.6%)가 비호감도(45.4%)를 앞섰다.

이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40대(56.8%)와 50대(53.4%), 호남(65.7%)에서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았고, 윤 후보는 60대(61.3%)와 70살 이상(64.0%), 대구·경북(65.4%)에서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았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 일시 2022년 2월3~4일

조사 대상 전국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

조사 방법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 19.0%

가중치 부여 방식 권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 의뢰 한겨레신문사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탯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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