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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건희, 공개활동 신호탄? ‘후드티’ 사진…인스타그램도 다시 열어

등록 2022-04-04 13:47수정 2022-04-05 10:03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4일 편안한 옷차림을 한 근황 사진이 공개되고 그동안 비공개로 해왔던 에스엔에스(SNS) 계정도 공개로 전환하는 등 공식 행보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 포착된 탓이다. 지난달 4일 대선 사전투표하는 모습이 공개된 지 한달 만이다.

<연합뉴스>는 이날 김씨가 최근 서울 서초구 자택 근처에서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김씨는 안경을 쓰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등 격식 없는 차림으로 탐지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김씨가 전시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하던 에스엔에스 계정도 이날 공개로 전환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침대에 올라가 있는 반려묘 세 마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가 4일 전체 공개로 올린 반려묘 사진. 김씨 에스엔에스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가 4일 전체 공개로 올린 반려묘 사진. 김씨 에스엔에스 갈무리

당초 김씨의 첫 공개활동은 다음 달 10일 취임식 참석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대선 과정에서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관한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외부 활동에 거의 나서지 않았지만 취임식 참석은 기정사실로 돼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씨의 공개 행보는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예술계통의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운영하던 전시업체 코바나컨텐츠에 대해서는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인수위 관계자는 <한겨레>에 “(회사 운영과 관련)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비영리 활동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당선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김씨의 공개 행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김 여사의 공식 입장 관련해선 취임식 준비위원회에서 (참석과 관련해) 몇 마디 드린 이상으로 앞으로 어떤 일정을 하실지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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