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쟁 20돌’ 설문조사
6우리 국민들은 6월 항쟁 이후 역대 정권 가운데 김대중-김영삼-노무현-노태우 정권의 차례로 사회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지난 9일 6월 항쟁 20돌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명을 상대로 각 정권별 사회발전 기여 정도를 물은 결과, 김대중 정권이 44.9%로 ‘기여했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으며, 김영삼( 28.0%), 노무현(26.0%), 노태우(20.5%) 정권 순이었다. 하지만 ‘기여하지 않았다’는 평가도 김대중 정권 50.7%를 비롯해 김영삼(67.2%), 노무현(70.3%), 노태우(72.9%) 정권 등 네 정권 모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오히려 많았다.
반면, 진보개혁 성향 학자, 부문별 시민사회단체 운동가 11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김대중(89.0%), 노무현(61.4%), 김영삼(41.3%), 노태우(7.3%) 정권 차례로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반국민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권혁철 이화주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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