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수락 결정 유보

등록 2020-03-12 10:13수정 2020-03-12 10:18

“잡음 정리 안 되면 거기 갈 일 없다”
선대위원장 수락 결정 유보…당내 공천 논란 수습 압박
김종인 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김종인 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2일 미래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것과 관련해 “(당내에) 잡음이 있는 한 내가 그곳에 가서 할 일이 없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공천 후유증 등이 정리되지 않은 한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것으로, 황교안 통합당 대표 등을 향해 당내 상황 정리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이르면 오늘 16일께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김 전 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공들여왔다.

그는 자신의 영입과 관련해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만난 일을 전하면서도 “(황 대표를) 만났을 때는 이런 잡음이 일어나기 전에 잠깐 얘기를 한 것인데, 이런 얘기(공천 논란 등)가 들리고 나서는 수습되지 않고 있어 무엇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남의 집에 가서 (싫은) 소리 들을 일이 뭐가 있냐.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책임져야 할 일은 아니다”라며 “내 판단에 맞아야 일을 하는 것이지 남의 장단에 춤을 추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통합당 공천 결과와 관련해서도 “남의 당 공천에 대해 관여할 생각이 없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공관위의 결과를 봤을 때는 하나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고 후한 점수를 주진 않았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