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 내역’은 정당 사이의 재력 차이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122억7752만원으로, 여야 의원 293명 평균 재산액(76억7143만원)의 1.6배에 이르렀다. 재산 규모 1위 자리를 지킨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1조4501억원)를 필두로 김세연 조진형 강석호 의원...
고위공직자들의 주요 재테크 수단이었던 부동산이 지난해에는 공직자 재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주식·펀드에 투자한 공직자의 재산은 늘어났다. 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사항을 보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중에서 재산총액 감소 상위 10위 가운데 4명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3사에 6월 남아공월드컵 중계권 협상을 3월 말까지 마쳐 달라고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방송사 간 이견이 커서 남아공월드컵도 <에스비에스>(SBS) 단독중계로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방통위와 방송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중순부터 에스비에스는 <...
천주교계와 불교계에 이어 개신교계에서도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개신교 목회자 1000여명은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2010년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을 발표하고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한다. 사회문제에 대해 목회자들이 집단적으로 선언에 나서는...
서울 대원외국어고가 학부모들에게서 3년 동안 20억원대의 불법 찬조금을 걷은 사실이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불법 모금한 찬조금으로 마련한 선물과 금품 등을 제공받은 이 학교 교장·교감 등 교직원 38명에 대한 징계를 재단에 요구했다. 또 관리 책임을 물어 이 학교 재단 이사장...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결혼을 가장 많이 한 달은 10월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2005~2009년 결혼은 161만4845건으로 월평균 2만781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10월(3만8397건)이 가장 많았고, 11월(3만7933건)이 뒤를 이었다. 흔히 ‘5월의 신부’로 불리는 결혼의 달인 5월(3만5677건)...
경기도 안양의 백영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사실상 강제 종교 수업을 진행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경기도 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보장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영고는 금요일 1교시 대신 금요일 7교시에 원하는 사람만 교회에 가도록 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DMZ(비무장지대) 박물관’ 등 대규모 예산을 들여 시행한 비무장지대 개발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은 2일 “지난해 8월 개관 이후 DMZ 박물관의 ‘월별 운영 수입·지출 예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한 달 평균 1억20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지난해 하반기 정보·수사기관의 통신사실확인자료(통화내역) 열람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65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사실확인자료란 누가 언제 어디서 누구랑 통화를 했는지 보여주는 자료이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하반기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등 협조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