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 공장에서 이달 들어서만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3명이 사내하청 노동자여서, 이들에 대한 안전관리감독이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노조는 지난 20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도장공장에서 일하던 이아무개(44)씨가 폭발사고로 숨졌...
최근 ‘법원 흔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검찰의 부실수사로 인한 무죄율 증가를 엄중 질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행태’라는 비판을 받을만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판사 출신인 홍일표 한나라당 의원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1심 무죄율이 일반 형사사건 무죄율의 18...
지난 20일 ‘피디수첩’ 제작진에 무죄가 선고된 뒤 검찰은 다시 한번 사법부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사법부의 판단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 것과 달리, 대검찰청 누리집 ‘국민의 소리’ 게시판은 “오히려 검찰의 독선이 불안하다”는 비판이 주를 ...
지난해 황사는 유난히 철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1일 발표한 ‘2009년 황사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에 발생한 10차례의 황사가 봄(3~5월)에 4회, 가을(9~11월)과 겨울(12~2월)에 각각 3회씩 나타났다고 밝혔다.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가 지난해에는 가을·겨울에 전체의 60%가 온 셈이다. 지...
<문화방송> ‘피디(PD)수첩’ 1심 재판부는 검찰 쪽 핵심 증인인 번역가 정지민씨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예 “정씨의 진술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을 직접 경험한 것처럼 주장하거나, 검찰 조사 당시 했던 진술을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법정에 이르러 번복하고 있는 점...
“삽질이 가장 힘들어요.” 현역 장병들은 병역 생활 중 가장 어려운 일로 공사나 작업을 꼽았다. 지난해 말 민간연구기관인 안보경영연구원이 육군의 위탁을 받아 육군 현역병(7261명), 예비군(2785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 군 병영실상 분석’ 보고서를 보면, 군 생활 중 가장 힘든 일을 묻는 질문에 현역 장병(18....
정부의 4대강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국민소송을 벌이고 있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이번에는 4대강 사업 철회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에 들어갔다.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국민서명운동본부’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출범식을 열고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피디수첩 무죄’ 판결에 항의한다며 이용훈 대법원장이 탄 차에 달걀을 던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보수단체의 과격한 행동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법관의 신분보장을 해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4명은 21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