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 영아가 사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던 1세 여아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돼 타미플루를 복용했지만, 약물에 반응치 않다 지난 1일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고열과 기침 등의...
대학 다니기 힘든 대학생들이 있다. 바로 서울 근교 경기, 인천에 사는 학생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2시간 걸려 학교에 가고, 3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2시간 걸려 집으로 오는 생활을 반복한다. 비싼 자취는 엄두도 못낸다. 학교 기숙사 생활이라도 하고 싶지만, 수도권 지역은 신청조차 할 수 없다. 경희대학교 ...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법원이 강제로 승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17일 오후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 수정안에 대해 인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인가 결정은 채권단이 공고일로부터 14일 안에 항고하지 않으면 확정되고 쌍용차는 2019년까지 회생...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다음 달에 금융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7월부터 금융산업 선진화 방안을 연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국제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금융연구원과 보...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내년도에 국민연금기금 중 금융부문 전체 자산의 23.2%를 위탁운용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보다 0.2% 포인트 증가한 규모로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비중은 축소되고 국내 채권은 확대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0년 국민연...
금요일인 18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체로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수준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전남북, 제주도에서...
한국소비자원은 17일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된 보령메디앙스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4천760만원을 배상하라는 집단분쟁 조정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4일 개최한 회의에서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4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 68명이 보령메디앙스를 상대로 신청한 ...
정신 수양을 위해 수련원에 모인 유명 탤런트 등 원생들이 원장 살해를 기도하고 원생간 집단 성관계를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가 17일 살인미수, 절도, 협박,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광주 모 수련원 원생 71명 중에는 탤런트 뿐만 아니라 ...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17일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집행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5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전 총장에 대해 전날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제작진과 조직폭력배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행 소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K씨와 '아이리스' 제작진 관계자들을 이른 시일 내 불러 `조폭동원설'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
부산고법 제1형사부(김신 부장판사)는 17일 노조 복지기금 투자와 노조 반발 무마 등의 청탁을 받고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권오만(57) 한국노총 전 사무총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6억3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노조 간부와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으...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7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의혹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데 대해 "검찰은 영장을 발부받았으면 즉시 집행하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정계 및 시민사회 원로 간담회에서 "출석을 해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를 상대로 무단으로 사용된 항공마일리지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내가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 가운데 29만9천마일이 지난해 6월과 11월 등 3차례에 걸쳐 박모씨 등 3명의 명의로 내 동의 없이 사용됐다"며...
대법원이 ‘민자 고속도로’의 하도급내역서를 공개하라고 최종 판결했음에도 국토해양부가 “자료가 없다”며 판결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지난달 26일 “서울~춘천 고속도로 민자사업에서 사업자가 폭리를 취해, 하도급내역서가 공개돼야 한다”며 함아무개(46)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