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숨기려는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조선소들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역 노동자건강권 대책위원회’와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조 등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업장이 모여 있는 울산 동구지...
“고리원전 1호기 폐쇄는 부산시민과 국민의 힘으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24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성과 시민보고대회’에서 하선규(69)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부산와이더블유시에이 회장)는 인사말을 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정부와 원전 사업자를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B(주로 인문계)와 영어는 만점자가 응시자의 4%를 넘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밀렸다. 24일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면, 만점자가 영어는 4.83%, 국어B는 4.15%였다....
정부가 대기업 사업장의 단체협약(단협)에 대한 문제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개별 사업장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 이어 단협에까지 정부가 직접 개입해 노사 자치의 토대를 허물고 정부 주도의 노동유연화 정책을 편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4일 ‘매출액 상위 30개 대기업 단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해상작전헬기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준 대가로 방산업체에서 10억여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영국·이탈리아 합작기업인 아우구스타웨스트랜드의 ...
학내 구성원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을 대법원이 파기했다. 이명박 정부가 ‘대학 자치’를 억누르려고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바꾸게 한 것을 추인해준 판결이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4일 이병운 부산대 교수회장이 김기섭 부산대 ...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과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도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사팀은 앞서 경남기업 관계자한테서 2012년 4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