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각계의 시국선언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영방송 등 피디 3000명으로 구성된 한국피디연합회가 4일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MBC) 사옥 앞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및 대통령 헌정유린에 대한 입장발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시청자의 눈과 귀와 입이 되지 못했던 것에...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언론들이 보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지나친 추정, 사생활 보도 등 선정성 경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이 수사하는 내용에만 눈길이 쏠려 정작 밝혀야 할 핵심 의제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주도하는 ‘언론단체비...
전·현직 언론인들과 언론시민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노력과 다짐을 밝혔다. 언론단체비상시국대책회의는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헌정유린 사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
<국민일보>가 사주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1년 조상운 전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은 27일 조상운 전 노조위원장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구제재심판정 취소소송의 상고심에서 “해고 처분...
2012년 방송파업으로 해고당한 뒤 최근 희귀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진 이용마 전 <문화방송>(MBC) 기자가 ‘자유언론’을 되찾기 위한 호소를 편지 형식의 글로 밝혔다. 24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대신 배포한 편지에서, 이용마 해직기자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우리 사회 민주주의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