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외압설의 당사자로 지목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국회의원 지역구는 경기 과천·의왕이다. 지난 15대부터 이 지역에서 의원으로 선출돼 일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안 대표와 지역 기반이 같다. 자승 스님은 1990년부터 과천 지역 최대 사찰인 관악산 연주암 주지를 지...
명진 스님은 2006년 11월8일 봉은사 주지로 임명됐다. 선승으로서, 현실참여승으로서 사판을 맡은 적이 없던 그는 주지로 임명된 뒤 1천일 기도와 재정 공개, 봉은사 비전 발표 등 파격적 행보로 봉은사를 강남불교 1번지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명진 스님은 고교 졸업 후 해인사 성철 스님 밑에서 1년간 수...
다음은 명진 스님이 21일 법회에서 한 발언의 요지다. ‘봉은사 문제를 종단의 이런 사유로 직영해야겠다’는 말이 사전에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나서지는 않았을 것이다. 종무회의에서 직영 안건을 상정하는 날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기쁜 소식 전하겠습니다”라며 “봉은사가 직영사찰로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서울 삼성동 봉은사는 21일 주지 명진스님이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과 관련해 중대발표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봉은사 관계자는 "주지 명진스님이 21일 오전 11시 경내 법왕루에서 직영사찰 관련 발표를 할 계획"이라며 "2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은 기도를 한 후 11시 일요법회 법문을 통해 ...
㈔맑고향기롭게는 17일 오후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지난달 24일 작성한 법정스님의 유언장 전문을 공개했다. 유언장은 출판물 관련 내용이 있는 '남기는 말'과 제자들에게 주는 '상좌들 보아라' 등 2장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유언장 전문. ◇남기는 말 1.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 17일 오전 서울 성북동 길상사 극락전에서 봉행된 법정스님의 49재 초재(初齋)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목탁과 요령 소리와 함께 영혼을 깨끗이 목욕시키는 관욕(灌浴) 절차로 시작한 초재는 천수경ㆍ반야심경을 독송하고, 법정스님이 생전에 했...
지난 11일 입적한 법정스님의 49재 초재(初齋)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봉행됐다. 길상사 극락전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진행된 초재에는 길상사 주지 덕현 스님 등 상주 격인 법정스님의 상좌스님들과 추모객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초재는 사시예불(巳時禮佛), 반야심경ㆍ천수...
법정스님이 남긴 유언장과 관련해, 길상사가 17일 오후 언론에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길상사측은 법정스님을 추모하는 49재 초재가 끝나는 이날 오후 유언 집행인이 상좌스님들에게 내용을 공개하고, 법정스님이 만든 길상사의 봉사단체 맑고향기롭게 이사회에 그 내용을 전달한 후 오후 3시께 언론에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