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한국 가톨릭의 순교자성월이다. 한국 가톨릭 103위 성인들 가운데 무려 79위가 9월26일 순교한 때문이다. 시퍼런 칼날 앞에서도 신앙을 지키다 처형을 당했던 가톨릭 순교자들의 피가 어린 성지에선 순교자들을 기리며 순례하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은 순교자들이 생매장될 때 ‘예...
백제 문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능사 개원식이 오는 11일 오후 1~3시 충남 부여군 능산리 능사에서 열린다. 능사는 백제 능산리 고분군으로 등장하는 ‘능산리사지’의 줄임말로 백제왕들이 제사를 지내던 사찰이다. 백제의 대표 문화재인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와 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288호)이 출토된 곳이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가 한국전쟁 60돌과 6·15 공동선언 10돌을 맞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 ‘기장 1만인 선언’을 27일 발표했다. 기장 총회 배태진 총무와 권영종 평화통일위원장, 나핵집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교회 지도자와 목회자, 신자 등 1만여명은 이 선언에서 “정부는 대북제재정책을 ...
‘2010 종교인 대화마당’이 ‘녹색성장에 대한 종교적 성찰’을 주제로 9월2일 오후 1~8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려 이정배 감신대 교수와 조명래 단국대 교수의 강연과 토론회가 이어진다. (02)720-1654.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제66차 사회교리학교’가 9월6일부터 10주간 명동성당 내 범우관에서...
성경을 번역하는 대표적인 기독교 연합기구인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대회가 오는 9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150여개국의 성서공회 대표 440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말씀, 세상의 생명’이란 이름으로 열릴 이 대회에선 세계화의 조류에 맞춰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회를 섬...
‘동양학의 제왕’으로 꼽히는 주역(역경)과 음양오행을 비롯한 동양학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홍역 시민대학이 열린다. 서울 동숭동 대학로 흥사단 건물 4층 동방문화진흥회에서다. 홍역 시민대학은 근대 ‘주역의 최고 대가’로 꼽혔던 야산 이달(1889~1958)이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오행설인 홍범구주와 주역 등 동양학의...
삼성 비자금 폭로를 주선했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가 3년 연속 징계성 안식년 발령을 받은 사실(<한겨레> 17일치 1·5면)이 알려지면서, 평신도들 사이에서도 인사권자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처신이 현명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평신도들은 이번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