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과 광복 그리고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등 한국현대사에서 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겪은 강원용 목사는 해방 이후 줄곧 정치와 통일, 언론 등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냈다. 이는 고인이 우선적인 가치로 삼았던 '너희가 먼저 그들 나라와 의(義)를 구하라'라는 성경의 구절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나는 독선적이고 폐쇄적으로 대립하는 역사 속에서 양극을 넘어선 제3지대에 내가 설 자리를 마련하려고 애쓰며 살아왔다. '중간, 그것을 넘어서'(Between and Beyond) 살고자 했던 나는 항상 양극 사이에서 좁고 험한 길을 걸어왔다. 나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중간파, 때로는 회색분자 취급도 받았다. ...
여해(如海) 강원용(姜元龍) 목사의 생애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종교간 대화운동이다. 개신교 내 진보교단인 기독교장로회 출신인 고인은 1963년 대화문화아카데미(구 크리스챤 아카데미)를 세워 교단 간 벽을 허물고, 종교 간에 대화의 통로는 여는 데 앞장섰다. 고인은 평소 "토론은 내 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사수본. 본부장 안영로 목사) 등 기독교 관련 단체들은 9월2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관계자는 16일 "현 정권이 5.31 지방 선거 이후에도 민심을 외면하고 외교와 안보를 위태롭게 했...
■ 천태종 재난구조봉사단 발촉 대한불교천태종은 최근 재난발생 때 신속하게 구조 및 봉사활동을 지원할 재난구조봉사단(단장 무원 스님)을 발족하고 110명의 봉사단원으로 봉사에 들어갔다. (02)730-2401 ■ 창사 120돌 가톨릭출판사, 전시회, 심포지엄 개최 오는 28일로 창사 120주년을 맞는 가톨릭출판사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