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이 ‘사업개발활동비’라는 명목으로 모든 직원한테 법인카드를 줘서 매월 25만~300만원씩을 쓰도록 하다가 복지부의 지적을 받고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진흥원이 모든 직원(279명)한테 개인 명의의 법인카...
부모를 비롯한 보호자가 아동한테 ‘고통’을 줘선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 아동복지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해 3월에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안은 ‘보호자의 책무’와 관련한 5조에 “아동의 보호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의 정신적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 10명 가운데 2명은 소득이 없는 부양 의무자의 재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재산기준 개선방안 연구’(2014년 12월)를 보면, 2013년 기초생활수급을 신청...
내가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건 1994년이다. 결혼하고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다 우연히 호스피스 교육을 나흘 동안 받았다. 서울 미아삼거리에 있는 성가복지병원 간호과장 수녀님의 권유로 간호 봉사와 호스피스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병원에서 암을 치료하는 비용이 워낙 비쌌다. 암 말...
며칠 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모딜리아니전’을 관람했다. 갈수록 더위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힘들던 차였는데, 비가 내린 덕에 심정도 차분해져서 다행이었다. 모딜리아니는 내가 좋아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대학생 시절 후배를 따라 무교동에 있는 ‘개암’이라는 다방에 갔다. 그곳에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