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영의 국어능력교실
허재영의 국어능력 교실 / 난이도 중2~고1
4. 글 속의 중심 단어 찾기
5. 문단의 관계 파악하기
6. 글의 구조와 이해 ※ 다음 두 문단의 관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인간은 옷을 껴입고 집을 짓는다. 다른 동물들은 털가죽으로 무장하거나 둥지를 만들어 생활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체온 조절을 위한 부수적인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들 몸의 자체 조절만으로는 체온의 유지가 곤란한 환경 조건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데 요구되는 필수적인 수단이 된다. 이제 잠시 주제를 돌려서 철학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기로 하자. 신체의 통증과 불쾌감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열, 저열, 또는 여러 종류의 통증을 느낄 때 이것을 어떤 의미로든 신의 징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러브록 지음, 홍욱희 옮김, <가이아>, 범양사출판부.
① 부연 관계 ② 전환 관계 ③ 인과 관계 ④ 첨가 관계 ⑤ 대등 관계 한 편의 글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이루어진다. 개별 문단은 그 문단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가 들어 있다. 이러한 주제를 소주제라 부르는데, 문단은 소주제를 드러내는 문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문장으로 구성된다. 글쓴이는 글 전체의 흐름을 고려하여 문단을 나누고, 이들 문단을 자연스럽게 배열해야 한다. 문단 배열의 원리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화제를 제시하고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을 쓰거나, 중심 주제를 부연하는 문단을 두는 경우, 인과에 따라 배열하는 경우, 대등 관계를 이루도록 하는 경우 등이 있다. 위의 문제에서 앞 문단의 중심 내용은 ‘생명 유지를 위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며, 뒤 문단은 이를 철학적 관점으로 보고자 한 경우다. 뒤 문단에서 ‘주제를 돌려’라고 표현했듯이, 두 문단은 전환 관계에 있으므로 ②가 정답이다. 이처럼 글쓴이는 문단의 관계를 명시적으로 밝히는 경우도 있다. ※ 다음 글을 세 부분으로 나누시오. (가)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꿈과 일상의 습관이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불균형한 상태는 아닌지 물어본다. 그리고 만약 불균형한 상태라면 구체적으로 그 원인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설명한다. 이러한 불균형한 상태에 머물게 하는 데는 ‘부정적인 생각 에너지’가 들어 있다. (나) ‘신은 풍요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빈곤은 나의 의지에 따른 것이므로 신과 현실을 탓하기 시작하면 그 현실의 장벽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 ‘풍요는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돈을 제로섬 게임에 대입해 굳이 약자를 자처할 필요는 없다. 이때 돈을 바다 정도의 범위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 혹시 당신도 부정적인 생각 에너지를 세상에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자신이 하루 종일 생각한, 바로 그 모습이 미래의 모습이라고 단언한다. -씨네21, <가을 책 속을 거닐다>, 628호 부록 허재영 단국대 인재개발원 교수 hjy435@hanmail.net ■ 정답 (가)//(나),(다)//(라) (나눔 표시는 //) (가)는 책에 소개된 ‘부정적 생각 에너지’를 화제로 삼은 문단이며, (나)와 (다)는 부정적 생각 에너지의 예에 해당하는 대등 관계의 문단이다. 이를 바탕으로 (라)의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5. 문단의 관계 파악하기
6. 글의 구조와 이해 ※ 다음 두 문단의 관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인간은 옷을 껴입고 집을 짓는다. 다른 동물들은 털가죽으로 무장하거나 둥지를 만들어 생활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체온 조절을 위한 부수적인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들 몸의 자체 조절만으로는 체온의 유지가 곤란한 환경 조건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데 요구되는 필수적인 수단이 된다. 이제 잠시 주제를 돌려서 철학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기로 하자. 신체의 통증과 불쾌감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열, 저열, 또는 여러 종류의 통증을 느낄 때 이것을 어떤 의미로든 신의 징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러브록 지음, 홍욱희 옮김, <가이아>, 범양사출판부.
① 부연 관계 ② 전환 관계 ③ 인과 관계 ④ 첨가 관계 ⑤ 대등 관계 한 편의 글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이루어진다. 개별 문단은 그 문단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가 들어 있다. 이러한 주제를 소주제라 부르는데, 문단은 소주제를 드러내는 문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문장으로 구성된다. 글쓴이는 글 전체의 흐름을 고려하여 문단을 나누고, 이들 문단을 자연스럽게 배열해야 한다. 문단 배열의 원리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화제를 제시하고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을 쓰거나, 중심 주제를 부연하는 문단을 두는 경우, 인과에 따라 배열하는 경우, 대등 관계를 이루도록 하는 경우 등이 있다. 위의 문제에서 앞 문단의 중심 내용은 ‘생명 유지를 위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며, 뒤 문단은 이를 철학적 관점으로 보고자 한 경우다. 뒤 문단에서 ‘주제를 돌려’라고 표현했듯이, 두 문단은 전환 관계에 있으므로 ②가 정답이다. 이처럼 글쓴이는 문단의 관계를 명시적으로 밝히는 경우도 있다. ※ 다음 글을 세 부분으로 나누시오. (가)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꿈과 일상의 습관이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불균형한 상태는 아닌지 물어본다. 그리고 만약 불균형한 상태라면 구체적으로 그 원인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설명한다. 이러한 불균형한 상태에 머물게 하는 데는 ‘부정적인 생각 에너지’가 들어 있다. (나) ‘신은 풍요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빈곤은 나의 의지에 따른 것이므로 신과 현실을 탓하기 시작하면 그 현실의 장벽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 ‘풍요는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돈을 제로섬 게임에 대입해 굳이 약자를 자처할 필요는 없다. 이때 돈을 바다 정도의 범위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 혹시 당신도 부정적인 생각 에너지를 세상에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자신이 하루 종일 생각한, 바로 그 모습이 미래의 모습이라고 단언한다. -씨네21, <가을 책 속을 거닐다>, 628호 부록 허재영 단국대 인재개발원 교수 hjy435@hanmail.net ■ 정답 (가)//(나),(다)//(라) (나눔 표시는 //) (가)는 책에 소개된 ‘부정적 생각 에너지’를 화제로 삼은 문단이며, (나)와 (다)는 부정적 생각 에너지의 예에 해당하는 대등 관계의 문단이다. 이를 바탕으로 (라)의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