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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학생부 자신없으면 논술·면접 수시전형을

등록 2010-11-01 08:50

유성룡의 입시전망대
유성룡의 입시전망대
[함께하는 교육]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2011년도에 수능시험을 봐야 할 고2 학생입니다. 얼마 있으면 고3이라는 타이틀로 일 년을 공부하게 될 텐데 1, 2학년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래서 수능시험 100%로 갈 수 있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다면 학생부 성적은 전혀 안 보는 게 맞는지요? 또 저는 이과생이라 수리 영역 ‘가’형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서울에 있는 대학들은 대부분 ‘가’형을 반영한다는 것이 맞는지요? 간호학과나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학과로 가고자 할 때 수능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A.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수능시험 위주로 공부하고 정시 모집에 지원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최근 수시 모집이 확대되고 있고,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 모집에서도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지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수시 모집을 포기하는 것은 빠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 모집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있지만, 논술이나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을 학생부와 함께 반영하여 선발하는 전형도 있습니다. 만약 학생이 이과생으로 수학이나 과학 과목에 자신이 있다면 수리·과학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대학, 또는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고려해보았으면 합니다.

대학이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다면 말 그대로 수능시험 성적만을 반영한다는 것으로 학생부 등 수능시험 외의 전형 자료는 전혀 반영하지 않습니다. 또한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처럼 모집 인원의 일정 비율을 수능시험으로 우선 선발하는 경우에도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시 모집에선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실질 반영 비율이 높지 않아 수능시험으로 부족한 학생부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 공부를 등한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3학년 2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학교 공부가 수능시험 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소재 중상위권 이공계 대학들은 수능시험 수리 영역 ‘가’형을 필수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호학과의 경우 가톨릭대·경희대·고려대·삼육대·서울대·성신여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성서대·한양대 등은 수리 영역 ‘나’형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가톨릭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하여 일정 비율의 모집 인원을 ‘나’형 응시자로만 선발합니다. 가톨릭대와 연세대는 모집 정원의 50%, 고려대와 한양대는 30%를 수리 영역 ‘나’형 응시자로 별도 선발합니다.

끝으로 간호학과나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학과로 진학하기 위해선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살펴보고, 이들 영역을 중점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다 탐구 영역 2과목을 반영하므로 이들 영역을 모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학과로는 간호학과 말고도 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치기공학과·치위생학과·의공학과·보건행정학과·경영학과·회계학과·법학과 등 여러 학과가 있습니다.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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