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함께하는 교육]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약학대학 모집 정원이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전국 약학대학이 선발하게 될 모집 인원은 어느 정도가 되는 것인지요? 대학별로 알고 싶습니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실시된 약학대학의 지원 경쟁률과 진학에 필요한 입시 정보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A. 지난 1월5일에 보도된 기사를 본 것 같네요. 그때 보도된 내용은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국 15개 약학대학의 입학 정원을 학교당 5~10명씩 증원해 2012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100명이 늘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올해 신설된 15개 약학대학이 학교당 20명 또는 25명씩 모집하던 것을 모두 30명씩으로 늘려 입학 정원을 동일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기존에 개설된 약학대학은 입학 정원에 변동이 없습니다. 강원대는 50명, 이화여대는 120명, 경희대는 40명, 서울대는 70명, 중앙대는 120명, 덕성여대는 80명을 선발합니다. 신설 15곳을 포함한 35개 약학대학의 선발 인원이 모두 1700여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입학 정원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학별 입학 정원에는 계약 학과 선발과 농어촌 학생 선발, 기회 균형 선발 등 정원 외 특별 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연세대(송도캠퍼스)의 경우 2011학년도 입시에서 연세한마음 2명, 농어촌 학생 2명, 계약 학과 3명 등 7명을 정원 외 특별 전형으로 선발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정원 외 특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혹시 학생이 이에 해당한다면 눈여겨봤으면 합니다.
약학대학 개편 이후 처음으로 모집한 2011학년도 입시에서의 지원 경쟁률은 대학과 전형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높았던 곳은 인제대로 27명 모집에 435명이 지원해 16.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가장 낮았던 곳은 성균관대로 72명 모집에 251명이 지원해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약학대학 진학에 필요한 입시 정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2학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선발 대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약학대학 진학에 유리한 모집단위(학부·학과·전공)에 진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약학대학 선발 방법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추론·생물추론·일반화학추론·유기화학추론·물리추론 등 5개 영역으로 실시하는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성적과 전적 대학 성적(선수 과목 지정), 공인 영어 성적, 면접고사 등으로 선발합니다. 이러한 선발 방법으로 볼 때 PEET와 대학이 지정한 선수 과목(대학 1, 2학년 과정에서 배워야 할 과목)인 수학·생물학·화학·물리학 등과 연관성이 있는 모집단위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입시 정보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입시분석가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추론·생물추론·일반화학추론·유기화학추론·물리추론 등 5개 영역으로 실시하는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성적과 전적 대학 성적(선수 과목 지정), 공인 영어 성적, 면접고사 등으로 선발합니다. 이러한 선발 방법으로 볼 때 PEET와 대학이 지정한 선수 과목(대학 1, 2학년 과정에서 배워야 할 과목)인 수학·생물학·화학·물리학 등과 연관성이 있는 모집단위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입시 정보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입시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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