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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SPC ‘집회 금지’ 가처분신청 낼 땐 언제고…” [만리재사진첩]

등록 2022-10-21 14:14수정 2022-10-21 14:24

사고 엿새 만에 대국민 사과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청년진보당 관계자들이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청년진보당 관계자들이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에스피시(SPC) 계열사 에스피엘(SPL) 평택 공장에서 ‘20대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 만에 그룹 차원의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이 발표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앞에서는 노동자, 청년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스피씨 사옥 앞에서 열린 시위에는 파리바게트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파리바게뜨공동행동)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청년진보당이 함께 했다.

에스피씨그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이 열린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도 사옥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장을 들어가려는 민주노총, 청년진보당 회원들과 이를 막는 직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에스피씨그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이 열린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도 사옥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장을 들어가려는 민주노총, 청년진보당 회원들과 이를 막는 직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이날 항의 행동에 함께 한 파리바게트공동행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안전관리가 부실했던 점, 사고 다음날 생산을 재개한 것, 장례답례품으로 자사의 빵을 제공한 사실 들이 언론에 보도되며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에스피씨그룹이 언론 앞에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에스피씨 노동자들의 높은 노동강도와 노동인권문제 등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비판 표현을 막으려 법원에 지속적으로 가처분신청을 내왔다며 지난 16일 허영인 회장의 공식사과문과 이날 대국민사과 기자회견 등 언론 앞에서 거듭되는 에스피씨그룹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는지 되물었다.

한편 에스피씨그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총 1천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의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허영인 에스피씨그룹 회장(맨앞)과 계열사 대표들이 계열사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2층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허영인 에스피씨그룹 회장(맨앞)과 계열사 대표들이 계열사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2층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허영인 에스피씨그룹 회장(가운데)과 계열사 대표들이 계열사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2층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허영인 에스피씨그룹 회장(가운데)과 계열사 대표들이 계열사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2층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허영인 에스피씨그룹 회장(맨앞)과 계열사 대표들이 계열사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2층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허영인 에스피씨그룹 회장(맨앞)과 계열사 대표들이 계열사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2층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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