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는 말로 부족한 요즘, 이 또한 지나가리니 [포토]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검은댕기해오라기가 목욕하며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철이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쪽방촌에 사는 시민들은 선풍기로, 현장의 노동자들은 한 모금 물을 마시며, 새들도 물로 몸을 적시면서 더위를 잠시 잊거나 견디고 있다. 기상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1일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을 지나고 있으며 동중국해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주입하며 무더위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입추까지 1주일 남았다.

1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참새들이 목욕하며 무더위를 견뎌내고 있다. 연합뉴스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후 광주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피서객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서 열린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참가한 피서객들이 지상 최대의 물싸움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장흥 물축제는 7월 29일∼8월 6일 탐진강과 장흥 우드랜드 일대에서 개최된다. 장흥군 제공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신문동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찾은 시민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1인 전북 부안군 하서면 행사장에서 참가자가 물을 마시고 있다. 이날 부안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폭염 특보가 8일째 발효 중인 1일 오전 광주 서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대교 위 간이 천막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1일 오후 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얼음물을 잔뜩 넣은 보냉가방을 보여주고 있다. 백소아 기자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1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한 시민이 그늘진 바닥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