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정부, “중국인 폭력시위 가담자 책임 물을 것”

등록 2008-04-29 10:54수정 2008-04-29 14:17

한국 시민단체에 이물질 투척하는 중국인 - 27일 베이징 올림픽성화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한 가운데 성화봉송을 지켜보던 중국인들이 인근에서 베이징올림픽 반대 집회를 하던 한국시민단체 쪽으로 접근해 이물질을 투척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국 시민단체에 이물질 투척하는 중국인 - 27일 베이징 올림픽성화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한 가운데 성화봉송을 지켜보던 중국인들이 인근에서 베이징올림픽 반대 집회를 하던 한국시민단체 쪽으로 접근해 이물질을 투척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정부는 2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빚어진 중국인들의 폭력시위와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외국인의 집단 폭력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게 좋겠다"며 "이번 일로 우리나라 국민의 자존심이 상당히 손실된 측면이 있는 만큼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법적, 외교적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2차관이 전했다.

이에 앞서 김경한 법무장관은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서 폭력시위가 자제되는 분위기하에서 외국인이 불법.폭력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만일 이들이 그런 시위를 벌이지 않았다면 서울에서의 성화봉송은 평화적으로 잘 됐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됐다. 법무부는 국적을 불문하고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불법시위 현장을 녹화한 필름, 경찰의 채증 자료, 주요 호텔의 CCTV, 일반시민이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 조사중"이라며 "불법.폭력시위에 가담한 사람은 철저히 가려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 이와 관련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