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여론조사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고 업적을 꼽은 것은 ‘서민·국민을 위한 정치’였다.
‘노 전 대통령이 남긴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0%가 ‘서민·국민을 위한 정치’를 첫손에 꼽았다.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답해달라’는 개방형 질문에, 응답자들은 노 전 대통령이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고(13.0%), 서민을 대변하며(7.6%) 복지정책을 확대한(1.5%), 서민과 친숙한 대통령(1.4%)이라고 답하는 등 노 전 대통령식 ‘서민 정치’를 가장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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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응답자의 10.8%가 ‘깨끗한 정치·개혁·민주주의 발전에 기여’를, 10.7%가 ‘권위주의 탈피와 소통 강화’를 노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꼽았다. ‘지역갈등 해소·지역균형발전’(7.8%)과 ‘남북화합·외교’(5.1%) 등도 노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거론됐으며, ‘민주화 운동’(1.4%), ‘종부세 도입 등 부동산 정책’(0.5%)을 높이 평가하는 이들도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이 없다’는 대답은 10.7%였고, 31.7%는 응답하지 않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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