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뉴스 브리핑’
1. [1·4·5면] ‘경제민주화’를 이루겠다던 박근혜 정부가 경제단체들과 함께 회의를 열어 내년 상반기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재벌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반민주적’ 내용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재벌의 민원을 해결해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나저나 이 회의 이름이 ‘규제 기요틴 민관 합동회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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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면] 우유업계에 악재가 겹쳤습니다. 생산은 늘었는데 소비는 줄어서 재고량이 12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멀쩡한 젖소를 도축해야 할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우유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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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6면] 연예인 5명 합쳐 0.6t. <한겨레> 역사상 이렇게 무게(감) 있는 인터뷰는 처음일 겁니다. 인터뷰 자리에 모인 이들 다섯 명은 두 시간 내내 먹고 잡담하고 또 먹은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사심(四心)인터뷰’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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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9면] 연말정산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돈 몇 푼이 아쉬운 서민의 처지에서 본다면 소득공제 제도는 고마운 존재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1년 소득이 3000만원, 5000만원, 1억6000만원인 근로소득자 세 가구의 사례를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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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7면] 조선학교 오사카조고 럭비부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다룬 ‘60만번의 트라이’의 주인공들을 다시 찾았습니다. 고교 무상화에서 제외되고 보조금도 삭감되는 등 동포 학생들은 점점 힘겨운 처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이들을 그냥 관망해도 될까요.
▶ 바로가기: 60만 재일동포의 응원 “얘들아, 달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12월29일 아침 배달을 시작합니다.
“자, 서로 먹여주세요”라는 사진기자의 요구에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먹여주는 거 너무 현실성 없잖아요.” 그러더니 자신들의 입으로 상추쌈을 가져간다. 5명 합쳐서 600㎏에 육박하는 <개그콘서트> 뚱뚱 개그맨 5인방. 식탐만큼 개그욕심도 많은 이들이 18일 오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앞 한 음식점에서 돼지고기를 흡입했다. 왼쪽부터 김수영, 김준현, 유민상, 송영길, 김태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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