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1월2일 배달을 전해드립니다.
1. [5면] <한겨레>가 새해를 맞아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방 이후 70년 동안 한국 사회가 이룬 가장 중요하면서도 후세대에 물려줄 만한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진보든 보수든 이념적 성향과 상관 없이 ‘민주화’를 꼽았습니다.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꼽은 대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2015년 새해 여러분은 어떤 한국 사회를 희망하고 계신가요? 이용인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바로 가기 : 후대에 물려줄 가장 큰 자산은 민주화
2. [8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야권의 비판을 두고 1일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문제가)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하자 보수하면 된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조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바로 가기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사업, 하자 보수하면 된다”
3. [12면]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을 4회 이상 나눠 낼 수 있게 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도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실효성을 높일 대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구속력이 적고 재정지원과 연계하는 등의 제재 장치가 없는 데다 목돈 마련 부담이 큰 신입생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실제 등록금 분납이 활성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수범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바로 가기 : 등록금 분납 4회로 확대…의무 규정 없어 잘되려나
4. [14면] 지난 연말 대구 도심에서 안아무개(28)씨가 5만원권 지폐를 뿌린 사건이 일어난 뒤, 사흘 만에 처음으로 돈을 돌려준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우리 사회에 양심이 살아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돈은 안씨의 할아버지가 평생 고물을 수집해 모은 돈을 손자에게 물려준 것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대구에서 김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바로 가기 : 고물 모은 돈이었다니…주운 100만원 돌려드려요
5. [20면] 새해, 이 책을 주목해보세요!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인문·사회과학 출간 예정 대표작들을 이재성, 이유진 기자가 두루두루 소개합니다. 지성계 최전선에 있는 출판사들이 캄캄한 시대에 나침반을 어디로 맞추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해보세요.
▶ 바로 가기 : 암중모색의 영토에 던져진 31권의 나침반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