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뉴스 브리핑
<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1월 22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연말정산 보완책 소급 적용, 김정은 5월 모스크바 방문, 새 대법관 후보자 박상옥 임명 제청, 정년 퇴임하는 이준구 서울대 교수 인터뷰 등 다양한 소식이 실렸습니다만, 오늘 배달의 한겨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문제를 특집으로 다루겠습니다.
1. 쌍용자동차 노사가 2009년 정리해고자 복직과 손해배상 가압류 문제 해결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쌍용차지부와 회사 쪽이 대화하는 건 2009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입니다. 노사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되면 1998년 정리해고 법제가 도입된 뒤 노사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자들이 대규모로 복직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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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쌍용차 3자 교섭 시작, 복직 논의 본격화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674597.html
2. 쌍용차 노사가 전격 교섭에 나선 데는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방한이 결정적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힌드라 회장은 “우리는 한 공동체다. 2009년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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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동체” 마힌드라 회장 방한하며 쌍용차 대화 ‘물꼬’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674684.html
3. 복직 협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쌍용차 신차 티볼리의 성공 여부입니다. 티볼리 판매량은 경기도 평택공장 가동률로 연결됩니다. 가동률이 높아지면 2009년 쌍용차에서 희망퇴직한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번주 <한겨레21>의 특집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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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티볼리 화해의 등불 될까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38836.html
4. 가수 이효리씨가 ‘광고 모델로 나서겠다’고 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신차 티볼리의 품질은 어떨까요? 저렴한 가격인데도 다른 준준형 차량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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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타보니… https://www.hani.co.kr/arti/economy/car/674748.html
5. 세계적인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이 고공농성 중인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바우만은 그의 파트너인 정치학자 알렉산드라와 함께 한글로 “힘내라! 김정욱 이창근”이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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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 “힘내라! 쌍용차 해고자 김정욱·이창근”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