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3면] 4조원을 투자해 투자액을 건지기는커녕 1조5000억원 손실까지 입은 자원외교 대표 실패사례 ‘하베스트 사업’, <한겨레>가 취재해보니 이상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석유공사가 부실 의혹이 있는 하베스트를 사면서 상대 쪽 자문료까지 대신 내줬다는 겁니다. ‘깡통주택’을 고가에 인수하면서 집주인 부동산 수수료까지 대신 내 준 격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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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8면]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자원외교 수사가 본격 가동되면서 친이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친이계 중진인 정병국 의원은 “누가 (수사)기획을 했는지, 정말 새머리 같은 기획”이라는 말까지 했다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 바로 가기 : 이재오 “이러니 정치검찰 소릴 듣는 것”
5. [9면] 석좌교수가 뭐길래?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가 취소한 건국대, 재판 개입 논란을 빚은 신영철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초빙한 단국대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탁월한 학문적 배경이 없어도, 학생들을 가르쳐 본 적이 없어도 힘 있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가 되어버린 ‘석좌교수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 바로 가기 : ‘캠퍼스 전관예우’ 된 석좌교수제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