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뉴스 브리핑
1. [1·3면] 말 많던 ‘MB 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18일 한국석유공사와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64) 전 새누리당 의원은 친이명박계 대표 인사입니다. 비리의 뿌리를 덩어리째 뽑겠다던 박근혜 대통령, 자원개발 부실을 부정부패로 적시한 이완구 총리까지, 수사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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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3면] 4조원을 투자해 투자액을 건지기는커녕 1조5000억원 손실까지 입은 자원외교 대표 실패사례 ‘하베스트 사업’, <한겨레>가 취재해보니 이상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석유공사가 부실 의혹이 있는 하베스트를 사면서 상대 쪽 자문료까지 대신 내줬다는 겁니다. ‘깡통주택’을 고가에 인수하면서 집주인 부동산 수수료까지 대신 내 준 격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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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면] 청년 실업률이 16년 만에 가장 높은 11.1%로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청년고용률도 조금(2.1%p) 올랐습니다. 일자리 찾기를 포기했던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구직 포기자들조차 다시 일자리를 찾으려고 버둥거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바로 가기 : 한 발 앞은 ‘절벽’…우린 지금 너무 ‘절박’ 하다
▶ 바로 가기 : 청와대 “지속적 노력으로 경제 개선” 새정치 “IMF 이전 안이한 정부 보는 듯”
4. [8면]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자원외교 수사가 본격 가동되면서 친이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친이계 중진인 정병국 의원은 “누가 (수사)기획을 했는지, 정말 새머리 같은 기획”이라는 말까지 했다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 바로 가기 : 이재오 “이러니 정치검찰 소릴 듣는 것”
5. [9면] 석좌교수가 뭐길래?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가 취소한 건국대, 재판 개입 논란을 빚은 신영철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초빙한 단국대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탁월한 학문적 배경이 없어도, 학생들을 가르쳐 본 적이 없어도 힘 있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가 되어버린 ‘석좌교수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 바로 가기 : ‘캠퍼스 전관예우’ 된 석좌교수제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봄비 갠 3월19일 힘찬 배달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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