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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배달의 한겨레] 박 대통령 “한반도 리스크는 내 책임 아냐”

등록 2016-02-23 08:06수정 2016-02-23 08:43

2월23일 뉴스 브리핑
<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 몇 가지를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2월23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1. [1면] “현역의원 하위 20%배제와 별도로 경쟁력과 도덕성 기준으로 현역의원을 평가하겠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을 대규모로 물갈이하겠다는 뜻인데요. 제1야당에 ‘김종인발 공천 피바람’이 휘몰아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바로가기 : 3선 이상 50%·초재선 30% 추가 컷오프 더민주, 김종인발 공천 칼바람 예고

2. [6면]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국내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한반도 리스크’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로 촉발된 긴장국면을 개성공단 폐쇄 등 초강경 대응으로 일관해 위기를 악화시킨 자신의 책임은 외면했습니다.

▶바로가기 : ‘코리아 리스크’ 첫 언급 박 대통령 사드·개성공단 폐쇄 악영향엔 침묵

3. [12면] 우정사업본부가 민간 집배원과 맺은 위탁계약은 위장도급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부 쪽이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공공부문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사용자 책임을 피하기 위해 위장도급을 일삼는 관행, 좀 더 엄격한 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가기 : 민간 집배원도 제화공도…법원 “원청 소속 노동자”

4. [12면]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현장체포도 할 수 있다.” 경찰이 27일로 예정된 4차 민중총궐기 때, ‘차벽 앞 경찰배치’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불법·폭력 시위를 막겠다는 것이지만, 도리어 경찰과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 경찰, 27일 집회때 ‘백골단’ 투입 예고 “차벽 앞으로 나가서 엄중 대응할 것”

5. [25면] ‘응답하라 1989년. ‘전교조 1세대’로 불리는 19살 여고생들이 46살이 되어 ‘학생’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27년 전, 김명희 선생님은 안동시 길원여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다 전교조 탈퇴 거부를 이유로 해직됐습니다. 명희샘의 마지막 수업 현장을 함께 가보실래요?

▶바로가기 : 빼앗긴 ‘명희샘’과 제자들 “응답하라 1989 마지막 수업”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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