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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전직 대법원장 구속’ 뒤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길 스케치

등록 2019-01-24 09:56수정 2019-01-24 11:46

발언 전 후 허리 숙여 인사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전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전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24일 아침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24일 오전 출근길에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저의 마음과 각오를 밝히고 또 국민 여러분께 작으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 저는 찾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을 시작하기 전 약 3초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고, 발언 뒤에도 재차 허리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양 전 대법원장 구속으로 동요하는 사법부 구성원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그것만이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는 유일한 길이고, 그것만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청사로 향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으로 출근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으로 출근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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