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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 방역 강화…3단계 격상 검토 중”

등록 2020-12-26 16:44수정 2020-12-26 22:19

변이 확인된 국가 입국자 관리 강화
내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발(남아공)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면서 방역당국이 해당 국가 입국자에 대한 방역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연일 1000명대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마지막 카드'인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까지 신중히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해기 위해 해당 국가 입국자를 상대로 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입국한 확진자에 대해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검사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최근 보고한 스파이크 단백질 세포수용체결합부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남아공에서 2차 유행이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

10월 이후 남아공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총 505명 중 확진자는 7명(10월 1명, 12월 6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바이러스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연일 1000명대 신규 확진이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해 관계 부처와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 중이다.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32명으로 전날 역대 최다 확진자 수 1241명보다 소폭 줄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많은 국민께서 성탄절 연휴에도 방역 강화 조치에 적극 협조했지만, 지난 일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17명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위험성에 대한 부분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논의·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27일에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도권 2.5단계·전국 2단계로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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