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법무부 “교정시설 코로나 차단” 홍보에 댓글이 ‘기가 막혀’

등록 2021-01-05 11:39수정 2021-01-05 15:21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처음 사과한 지난달 31일 올려
법무부가 ‘법무부 2020 연말결산 법무부의 1년 국민께 보고드립니다!’ 홍보영상에서 밝힌 2020년 업무 성과.
법무부가 ‘법무부 2020 연말결산 법무부의 1년 국민께 보고드립니다!’ 홍보영상에서 밝힌 2020년 업무 성과.

서울동부구치소의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교정시설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성과로 홍보하는 동영상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법무부 2020 연말결산 법무부의 1년 국민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1분12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함께 법무부의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난해 취임사를 시작으로 법무부가 지난 한 해 추진해온 성과들이 나열된다. 빠르게 전개되는 영상 속에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교도작업 면마스크 지역사회 등 공급”도 성과로 포함됐다. 동영상이 올라온 이날은 동부구치소에서 12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모두 923명에 이르러, 결국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구금시설의 한계와 선제 방역 조치가 미흡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법무부가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시점이었다.

이 영상에는 “법무부 고유 업무인 교도소 관리를 엉망으로 해놓고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있다”, “구치소에서 사망자까지 나왔는데 기막힌다”, “코로나19 관련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