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차은택(48)씨에 대한 공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포스코 계열사인 포레카 인수 시도를 사실상 주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최순실(61)씨가 차씨와 함께 포레카 강탈을 계획하고,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58) 전 청와대 수석이 기업체 등을 압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박 대통...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소유의 태블릿PC가 새롭게 발견되면서 "쓸 줄 모른다"는 최씨의 주장이 또 다시 검증대에 오르게 됐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씨 조카 장시호씨의 변호인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핵심 증인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0일 열린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 증인신문을 거부했다. ‘국정농단 3인방’의 불출석으로 탄핵심판 지연 우려가 현실화되자 헌재는 ‘특별 변론 기일 지정’으로 맞섰다. 이날 박 대통령 탄핵심판 3차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정리는 사실상 ‘보고 행적’에 그쳤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인 행적이라며 밝힌 내용은 대부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보고서 접수 시간이었다. 박 대통령의 대리인이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대면 보고는 안봉근·정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인물인 차은택(47)씨 등의 1차 공판에서 광고회사 포레카를 강제 인수하려 했던 혐의(강요)로 차씨와 함께 기소된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가 기존 입장을 뒤집고 검찰의 공소 내용의 사실관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차씨와 김홍탁 모스코스 전 대표는 강요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