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여성살이 / 영화 는 성전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씨름대회 우승을 노리는 10대 남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성적 감수성의 주인공이 거친 씨름판에서 살아남아 우여곡절 끝에 3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한민국에서 그가 여성이 되는 길은 여전히 요원해지겠다. 최근 대법원이 발...
각국은 여성일자리 만들기에 혈안이 돼있다. 최근 몇년 동안 일하는 여자들이 많을수록 경제발전과 출산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정책사례가 알려지면서부터다. 여성가족부는 14~15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리츠칼튼서울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여성일자리창출 국제정책회의’를 연다. 기조 연설자는 네덜란...
■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와 국회의원 홍미영 의원실은 ‘한부모 빈곤여성 자립정책 진단 및 법·제도 개선 과제 토론회’를 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25호 간담회실에서 연다. 일해도 가난한 한부모 빈곤여성에 대한 소득 및 고용정책 실태와 개선방안(협성대 성정현 교수)과 모부자가족 실태와 모부자복지 관련법 개...
사회적 성(性) 평등 의식 개선과 탄력적 근무 형태 도입 등을 통해 여성이 마음 놓고 직장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도록 여건을 갖추는 것이 출산율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획기적인 출산율 제고 방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20개국의 출산.보...
서지현 버추얼텍 대표와 이수영(본명 이은숙) 아이콜스 대표가 잇따라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코스닥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10명으로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수영 아이콜스 대표는 지난 7일 구름커뮤니케이션과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어 주식 400만주(35.63%) 전량을 166억5천...
고령화와 저출산이 우리 사회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불임으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여성 환자 절반이 임신을 위해 직장을 그만 두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휴직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ㆍ지병철 교수팀은 2003-2006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환자 ...
익명성을 무기로 인터넷 성폭력을 저지른 ‘사이버 마초’에 대한 집단 형사고발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여성포털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com)의 여성 누리꾼 124명은 지난달 22일 해당 사이트에 음란물과 여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누리꾼을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형사고발했다. 마이클럽 사업자인 동양온라...
2050 여성살이 / 무자비하게 더웠던 8월 어느 날 아침, 모처럼 부지런을 떨며 지하철 첫차를 탔다. 광화문 서울시민대학에 도착하니 여섯시 반. 근데 이게 웬일? 요즘 대학교 수강신청이 전쟁이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9월 개강하는 시민대학의 수강신청 열기 또한 장난이 아니다. 뱀처럼 긴 줄이 대학 건물 주위를 칭...
여성주의 문화운동단체인 문화세상 이프토피아는 ‘여성의 몸에 관한 포럼’을 6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연다. 얼짱, 몸짱, 피부짱, 동안짱까지 몸에 대한 수식어가 팽배한 현대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문제를 새로 돌아보려고 기획한 행사다. 포럼에는 김영옥 한국여성연구원 교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