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여성살이 / 경주 교외 시댁 근처 고개 너머 외딴 골짜기 동네에 시이모님 한 분이 사신다. 원래 일산에 사셨는데 작년 봄 작은 집을 구해 이사를 오셨다. 올해 예순둘. 소생 없이 일찍 이혼하셨고 온 나라의 절을 순례하신 경력을 지닌 분이다. 처음에 동네 사람들은 호기심으로 외지에서 온 새 이웃의 집을 두...
17대 국회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남성 의원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을 우선시하며, 법률안 발의와 통과 건수도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개발원이 18일 연 ‘남녀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및 성인지성 증진방안’ 국제세미나에서 김은경 한국여성개발원 전문연구원과 이현출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연구관은 ‘...
■ 서울남부여성민우학교는 11월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금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사무실에서 ‘서울남부여성민우학교’를 연다. 주제는 2일 ‘환경호르몬, 우리 아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10일 ‘먹거리로 바꾼 우리 아이 학습태도’(김묵순, 군포여성민우회), 17일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최재천, 이화...
여성문화계 인사들이 17일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여성 영화·언론인을 위한 보육시설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시내 음식점에서 김 장관과 인사차 만난 자리에서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와 신연숙 한국여기자협회장은 "문화산업이 국가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정기적이고 집중적인 작업을 필...
2050 여성살이 / 요즘 케이원(K1) 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경기가 재미있다. 치고받고 하는 스포츠라면 질색을 했던 나 자신도 놀랍다. 추석 연휴 때 스포츠 전문 케이블텔레비전에서 하루에 열 번씩 틀어주는 최홍만 베스트 경기를 피할 길 없어 잠깐씩 눈길만 주다가, 급기야 때리고 맞는 것이 전부인 격투기 경기를...
콜센터 직원, 판매직, 숙박업소 직원 등 대인업무를 하는 여성 노동자의 41%가 고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한여노협)는 6월부터 두달 동안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대인업무를 하는 여성 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
■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유방암 건강강좌’를 20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연다. 1부에서는 방사선과 김선미 교수, 외과 김성원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 등이 강사로 나와 유방암 진단 및 치료, 영양관리, 수술 뒤 재활까지 유방암 치료에 대한 최신...
대인업무에 종사하는 직장여성의 40%가 ‘고객에 의한 성희롱’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6~8월 서울과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대인 업무에 종사하는 여성 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41.1%(192명)가 `고객에 의한 성희롱 경험이 있다'고 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