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여성살이 갱년기, 하고 싶은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나이다. 몇 년 전 배우다 만 라틴댄스에 최근 다시 도전했다. 이번엔 친구 다섯과 함께다. 문제는 시원찮은 무릎 관절. 동네산을 오르내리기에도 삐걱거리는 처지에 격렬한 몸동작을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차라리 전통춤을 배우라는 권유도 있었다. 무릎...
현행 모부자복지법을 실효성있게 고쳐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부모 빈곤여성 자립 정책 진단 및 법·제도 개선 과제 토론회’에서 송다영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모부자복지법에 따른 지원 규모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사문화된 규정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
■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은 ‘가정폭력 피해지원시스템의 문제와 과제’ 토론회를 21일 오전 10시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2에서 연다. 상담과 보호 중심인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서울시의 가정폭력정책과 피해자 보호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황정임 한국여성개발원 평등정책연구실 연구위원과 하준...
직장 여성의 약 72%가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MBC 연중기획 특별생방송 '여성의 힘 희망한국' 제작진이 직장 경험이 있는 여성 네티즌 1천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3%가 "직장 내 성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별 내용은 '임금'이 41.7%로 1위로 꼽혔으며, 승진하는 데 ...
충북 제천시에서 전국의 여성 연극인들이 사회 현상을 고발한다. 제천 문화원 등이 주축이 된 1회 나이스 제천 여성 연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70)는 18일 “지역 연극과 여성 문화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려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연극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극제는 △서울 주부극단 아리랑△김포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본명 장영주)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로부터 차세대 여성 지도자 20명 중 1명으로 선정됐다. 6세의 나이로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입학했고 2년 뒤부터 음악 연주자로서의 생애를 시작했던 사라 장은 25일자 뉴스위크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호텔과 여행가방이 일상이었지만 그 때문...
"먹여주고 재워주는 건 자활지원이 아니라 동정이죠. 진짜 필요한 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키워주는 겁니다" 서울에 있는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W-ing'(옛 은성원)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은 마치 대학생이 된 느낌이다. 자활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하루 일과 등 모든 생활이 대학처럼 짜...
홍등가의 불빛은 잦아들었지만 성매매 행위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으로 파고 들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그동안 성매매집결지 위주로 이뤄지던 `고전적' 의미의 성매매는 크게 위축된 대신 음성적이고 새로운 모습의 성매매가 주택가와 인터넷 속으로 더 가까이 파...
성매매 하면 흔히 남성이 돈을 주고 여성의 성(性)을 사는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다. 다만 일반적인 성매매보다 훨씬 더 은밀히 이뤄지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대도시부터 지방 중소도시에 이르기까지 여성 전용 `호스트바'가 전국적으로 운...
9월23일이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된다. 성매매 근절을 위해 제정된 이 법의 시행을 계기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되고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면서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음성적인 성매매가 이뤄지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
제13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16일 오전 11시 현재 부산 연안을 비롯한 남해동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고 17일 자정까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산 지역에 평균 23.5㎜의 강수량을 기...